영월 밤골캠핑장 후기. 명당자리. 계곡 좋고 공기 좋고 시설 깨끗하고 친절하시고

강원 영월 밤골캠핑장. 계곡 좋고 공기 좋고 시설 깨끗하고 친절하시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지!
무한 검색 끝에 영월 밤골캠핑장으로 선택해서 미리 예약함.

사전에 사장님께 전화해서 그늘과 계곡 깊이 등 문의드렸었음.
계곡쪽이 좋을텐데 자리가 이미 다 차서 사이드쪽 두가족이 편의시설 가깝고 그늘 많은 13/14 사이트 선택.

이건 지난번 영월 다른 캠핑장 갔다가, 이곳 밤골캠핑장 사전답사 겸 방문했을때 계곡 사진.
물이 어른 가슴이나 허리 등 깊지않고, 움푹 파인곳도 없이 평평한 계곡이라 아이들 놓기 딱이었다.

그런데 강원도쪽 폭우와 산사태로 어수선한 시기가 있었고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여기는 전혀 문제없고 가는 도로도 문제 없다고 하셔서 우중캠핑 감수하고 갔다.

여기가 밤골캠핑장 입구다.
계곡쪽 캠핑 문제가 되는게 계곡을 건너 캠핑장 진입이 문제인데
여기는 도로에서 바로 진입하는 캠핑장이라 이부분도 내가 신경쓴 부분이었다.

들어가서 좌측이 1번부터 시작하는 사이트.

관리동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와서 계곡뷰는 아니지만 안쪽 13/14사이트 예약.

계곡뷰 11/12사이트.

계곡뷰가 시원하고 좋긴하더라.
밤이랑 아침에 습한건 있지만 그래도 물멍도 좋음.
비가 온다고 해서 갑자기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사이트 몇개는 비었으나 늦게라도 와서 다 채워지더라.

계곡이 깊지도 않고 놀기 너무 좋더라.

계곡 정말 좋다..
이게 막 깊어 보이는데 아님. 물보라 치고 그래서 위험해 보이는데 아냐.. 여기 계곡 돌들이 평평하다고 해야하나?
저 하류쪽 쭉 내려가면 하연여울캠핑장인데 같이 공유하는 느낌.
이쪽에서 튜브타고 가만히 있으면 저 밑에까지 내려가다가 튜브가 걸려서 멈춘다.

관리소인데 처음 들어올때 사이트 안내와 종량제봉투 받는곳.

매점도 있는데 가격 괜찮다.

계곡쪽 방갈로.

관리실 뒤로도 방2개가 있고 튜브 바람 넣는기기도 있다.

가운데쪽에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건물 뒤쪽으로 분리수거장이 있다.
파란색 개수대는 찬물만 나오고
뒤쪽 건물 개수대는 온수도 나온다.

온수 나오는 개수대와 좌측 화롯대 세척장
그리고 계곡에서 수영을 많이 하니 탈수기도 있다.

건물 좌측은 여자화장실 / 우측은 남자화장실인데 안쪽 문 열면 샤워실이다.

샤워실은 샤워기 2개와 뒤쪽 짐놓는곳으로 이루어져있다.
이곳 밤골캠핑장 사이트가 20개인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작다고 할수도 있지만
큰기다림 없이 시간차 둬서 모두 잘 이용했다.
깨끗하게 관리해주시고(이용자들도 깨끗하게 써야하는데 샤워실에 다쓴 칫솔이나 샴푸등은 버리자 좀..)
만족스럽다.

건물뒤로 재활용장이 있고 저 뒤쪽으로 흡연장이 있다.
가끕 흡연장이 가까운곳에 있거나 화장실, 샤워실 가는 동선에 있어 담배냄새가 날수 있는데
이곳은 담배냄새가 오지는 않았음.

밤골야영장 사이트가 넓직넓직하다.
그리고 지금 비와서 흐린게 아니라 나무 그늘이다ㅋㅋㅋ 

그래도 비를 맞아서 텐트 등 말리는게 문제였는데
연휴 마지막날이라 다음 들어오는 팀이 다행히 없어서 사장님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방수포랑 텐트 등 다 말릴수 있었다.

​강원 영월 밤골캠핑장. 계곡 좋고 공기 좋고 시설 깨끗하고 친절하시고 최고네. 여름에 왜 영월 가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