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캠핑 대비와 즐기기. 텐트 말리기까지 완벽

우중캠핑 대비와 즐기기. 텐트 말리기까지 완벽

 

그동안 우중캠핑을 조금씩 피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비가 캠핑 내내 온다 해서 우중캠핑 마음 먹고 갔다. 텐트 말리기 하아ㅋㅋㅋ

텐트 스킨에 돌로 고정해놓고
텐트 폴대 마다 팩을 박았다. 스킨쪽도 쫙 펴서 팩 박는게 맞는데 바람이 세게 부는건 아니라 돌로도 충분했다.

텐트 안쪽은 바닥에 깔아둔 방수포 끝을 안쪽으로 접어서 텐트 내부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준다.

우천 대비해서 야전삽 샀었는데 
비가 많이 쏟아지면 파쇄석 이상으로 흘러 나오면 배수로 파려고 미리 조립해놓음.
이곳 캠핑장은 파쇄석이 많이 쌓여있었고 넘칠정도로 비가 오지 않아 아전삽은 아이들 놀이정도로..

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타프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 좋네~

퇴실하는날에도 원래 비가 온다 했는데 비가 안옴ㅋㅋㅋ 진짜 수시로 바뀐다.
기상철 일기예보를 수시로 봤는데 강수량이랑 비예보가 1시간마다 갱신할때마다 바뀜.

원래는 우중캠핑후 장비 말리려고
서재방에는 보일러 틀어놓고 제습기 켜놓은 상태로 발포매트나 의자 같은 부피 작은것들
침구류는 세탁기 건조기로
방수포는 비상구쪽에 안내문 부착해서 양해구한뒤 잠깐 말리기
베란다 빨래건조대에는 텐트 후라이나 이너텐트 방수포 등 부피작은 천들
가장큰 문제인 텐트는(돔이면 건조대나 거실에 펼텐데 전실이 있다) 아파트 말고 야외주차장 넓은곳 가서 말리려고 했다..

텐트를 아파트 지상에 말리려고 했는데 요즘 같은때 말이 나오겠더라..
비가 온다해서 지하주차장 주차공간 비는곳에 낮에 말렸다가 걷으려고 했는데(우리 아파트 세대당 주차대수 1.6대. 밤늦게 들어와도 자리있음)
아시다시피 며칠전 주차장 한칸에 텐트 말린거 이슈됨..

그래서 운동시설 있는곳에 공간이 많아서(당연 운동기구 위에 걸치는거 아니고) 남는 공간에 폴대로 자립시켜 말리려고 했는데..
이것도 며칠전 뉴스 나왔다.. 아파트 놀이터 미끄럼틀 위에 말려서 아이들 못놀게 한.. 사실 놀이기구 위를 텐트로 다 덮은건 상식밖이라..

여하튼
이래저래 고민 엄청 하고 텐트 장비 말릴 계획 세웠는데
이날 비가 안오고 바람이 잘 불고! 캠핑장 사장님이 시간 배려해주셔서 텐트 말리고 감!!

추가로 짐정리하면서 펜트리에 캠핑용품 몰아넣고 제습기 가동.

그외 젖은 것들은 거실에서 펼쳐놓고 말렸다.

 

우중캠핑 대비와 즐기기. 텐트 말리기까지 완벽